메이저대회 2연승의 위업과 함께 98제이미파크로거대회에서 각종기록을 경신, 미여자프로골프(LPGA) 역사를 바꾸어 나가고 있는 '슈퍼루키' 박세리의 기록행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박세리는 이미 US여자오픈에서 최연소로 우승하며 데뷔 첫 해에 메이저 2연승과 데뷔 첫 2승을 메이저타이틀로 장식하는 등 LPGA투어 신기록을 작성했다.
제이미파크로거대회에서도 2라운드에 '신들린 듯한 퍼팅감각'으로 18홀 최저타신기록인 61타를 치는 등 각종 LPGA투어 기록을 갈아치운 박세리가 앞으로 도전할 목표로 우선 메이저 3연승을 꼽을 수 있다.
신기록 도전무대는 오는 30일 개막되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듀모리에클래식.이번 제이미파크로거대회에서 보여준 아이언샷과 퍼팅의 정교함을 잃지 않는다면 박세리의우승을 낙관할 수 있는데 만일 듀모리에클래식까지 석권한다면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 3연승을 하는 선수로 등록된다.
지난 83년 나비스코다이나쇼-LPGA챔피언십-US여자오픈-듀모리에클래식 등 여자골프에서4대 메이저체제가 출범한 이래 아직까지 '메이저 3연승'을 달성한 선수는 하나도 없다.박세리가 메이저 3연승 다음으로 설정해 둔 목표는 신인 최다상금기록.
지난 96년 호주 출신 캐리 웹이 LPGA투어 데뷔 첫 해에 1백만2천달러를 벌어들여 신인 최다상금 및 시즌 최다상금의 기록을 한꺼번에 세웠기 때문에 올 시즌 박세리가 신인 최다상금기록을 깰 경우 시즌 최다상금기록도 자동적으로 바뀌게 된다.
98제이미파크로거대회 우승상금 12만달러를 추가한 박세리는 이제 겨우 시즌반환점을 돈 상태에서 64만5천1백70달러를 벌어들여 이 기록도 충분히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물론 1백만달러 돌파 최연소 신기록도 작성하게 된다. 이 부문 종전기록은 브랜디 버튼의21년 7개월.
한편 박세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랭킹, 올해의 선수, 올해의 신인, 다승부문에서 모두선두로 부상해 데뷔 첫 해 4관왕을 달성하는 1호 선수가 될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박세리가 도전하는 기록
▲사상 첫 데뷔 첫 해 상금랭킹, 올해의 선수, 올해의 신인, 다승 등 4관왕
▲사상 첫 메이저대회 3연승
▲신인 최다상금기록=1백만2천달러(96년 캐리 웹)/박세리 현재 64만5천1백70달러
▲한 시즌 최다상금기록=1백만2천달러(96년 캐리 웹)/박세리 현재 64만5천1백7 0달러
▲최연소 상금 1백만달러 돌파=21년7개월(브랜디 버튼)/박세리 현재 20년9개월.
▲한 시즌 최다승=13승(62년 미키 라이트)
▲최다연승=5연승(78년 낸시 로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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