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사상 처음인 한라운드 10언파를 기록, 2타차의 단독선두로 치솟았다.
올 시즌 메이저 2관왕 박세리(21.아스트라)는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이랜드메도우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8제이미 파크로거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10개의 버디를 잡아 미 LPGA투어 48년 사상 최저타수 신기록인 10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세리는 메이저대회 2연승에 이어 지난주 US오픈에 이어 이번대회까지 투어 2연승을 기대하게됐으며 시즌 첫 3승도 함께 바라보게됐다.
이날 박세리는 전후반 모두 5언더파씩을 기록해 대회관계자는 물론 갤러리들도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특히 박세리는 전날과는 달리 이날은 정확한 아이언샷에다 3m이내의 퍼팅을 단한번만 놓치고 모두 성공시킬 정도로 신들린 퍼팅 실력을 보였는데 전날의 퍼팅 부진을 감안, 부친 박준철씨와 상의한뒤 약간 무거운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고 박세리는 밝혔다.US오픈에서의 피로 탓인지 첫라운드에서 선두에 7타가 뒤진 이븐파에 그쳐 공동63위에 머물렀던 박세리는 이날 10번홀부터 시작한 2라운드에서 11번홀을 버디로 마쳐 산뜻한 출발을한 뒤 13번홀 버디에 이어 16번홀부터 18번홀까지는 3연속 버디를 기록해 이날의 대기록을예고했다.
기세가 오른 박세리는 16번홀까지 버디 3개를 추가해 선두그룹을 달리고 있던 다나 도맨,베시 킹, 비키 오데가드 등과 공동 선두에 오른뒤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해 2타차의 단독선두로 치솟았다.
박세리의 3,4라운드 경기내용은 SBS가 12일과 13일 새벽 생중계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