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경주시의회, 경주경실련, 경주노선 사수 범시민협의회등은 10일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고속철도 경주경유 노선을 현 대통령임기내 착공토록 촉구했다.
경실련등은 이날 "정부가 경부고속철도의 경주경유 노선의 공사를 장기계획에 포함시킨 것은 환영하나 경제성이 높은 경주 경유 노선을 1단계 건설에서 배제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경주 경유 노선 공사를 현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06년에, 그것도 경제가 호전될 경우 착공한다고 발표한 것은 시민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것이란 의구심을 떨칠수 없다"며 "현대통령의 임기내 착공을 약속해야 흐트러진 민심이 수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