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상 무기 연기 부산지하철

입력 1998-07-10 15:18:00

부산 파업 8일째인 부산지하철 노사는 9일 오후 4시부터 10일 새벽 2시까지 마라톤협상을벌였으나 노사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무기한 연기됐다.

노조측은 공단측이 전향적인 자세로 교섭재개를 요청하면 언제든지 교섭에 응한다며 교섭재개의 길을 터놓았다.

한편 공단측은 협상결렬로 파업이 장기화로 돌입함에 따라 10일 국방부에 요청한 74명의 기관사요원을 지원받아 3일간 교육을 실시한 뒤 14일부터 현장에 투입키로 했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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