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새마을호 김천정차 증회 결과주목

입력 1998-07-10 14:42:00

○…박팔용김천시장은 철도청과 대전지방철도청에 김천을 통과하는 새마을호 열차의 김천역추가 정차를 건의해 결과가 주목.

박시장은 "김천역에 하루 4~8회씩 새마을호가 정차하고 있으나 대부분 오후 시간대에 편중돼 있어 이용에 불편이 많다"며 "오전 6시와 낮 12시에 서울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열차도정차돼야 한다"고 주장.

박시장의 건의가 받아들여지면 김천에 직장을 둔 외지인들이 출퇴근용으로 새마을호를 많이이용할 전망.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주민 50여명이 9일 오전 의성군청 광장에서 대규모 양돈단지 건설에 반대해 농성을 벌이자 경찰과 공무원들은 무더위 속에서 주민들과 씨름하느라 진땀.의성군은 당초 사곡으로 결정됐던 양돈단지를 올해안에 다른지역으로 옮겨야 할 입장인데예정지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자 고심.

주민들은 "혐오시설의 위치를 한번 결정했다가 왜 번복하느냐"며 군을 성토.

○…경부 고속철도 경주통과 구간 공사 시작이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경주시는 9일 오후 시장실에서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불러 설득하느라고 진땀.

시는 정부가 경주를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므로 외환사정이 좋아지면 착공이 앞당겨질수도 있으므로 이달말 정부의 발표를 지켜보자고 설득.

시민단체들도 고속도로입구 농성, 자녀 등교 거부등 조직적으로 대처키로 했던 항의 시위를유보하고 일단 성명서를 내는 선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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