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자력발전소 주변의 방사능 측정치가 법적 허용치에 크게 밑도는 안전수준인 것으로나타났다.
경북대와 부산대, 광주과기원 연구팀은 10일 수안보 한전연수원에서 열린 제 4회 환경방사능워크숍에서 "고리.영광.월성.울진 원자력발전소 주변의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모든 측정치가 안전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북대 연구팀은 "월성과 울진원전 주변의 토양, 농작물, 해수 등에서 5백14개의 시료를 채취, 분석했으나 원전과는 관계없는 천연방사능만이 검출됐고 월성원전주변 해수의 삼중수소도 0.04%이내로 매우 안전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고리원전과 영광원전 지역을 조사한 부산대와 광주과기원 연구팀도 "원전 부지 주변의시료에 대해 삼중수소, 감마선동위원소 등을 측정, 분석한 결과 원전운영으로 인한 주변환경영향 및 방사성물질 오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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