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이후로 예정된 지역 대규모 사업장들의 잇단 파업일정에 앞서 10일 대구지역 3곳에서산별, 단위노조별 집회가 연쇄적으로 열리는 등 노동계가 본격 실력행사에 나서고 있다.민주노총 산하 금속산업연맹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우기전, 대동공업 등 단위노조 조합원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10일 오후 5시부터 달성군민운동장에서 임단투승리 결의대회를 연다.
대동은행과 대구리스 노조원 1천여명은 오후 4시부터 동대구역 앞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국민회의 시지부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인다. 현재 파업에 돌입한 태경물산 노조는 오후 3시부터 조합원 4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탄압 방관하는 국민회의 규탄대회'를 갖는다.또 경북대병원은 16일부터, 지역의보노조는 14일부터, 동원금속은 15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조폐공사 경산조폐창 노조원 7백여명은 14일부터 파업을 벌일 예정이며 5차에 걸친 노사간 협상이 결렬된 대동공업은 13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이밖에 영대병원이 15일 지방노동위에 쟁의 조정신청을 제출하며 염색단지관리공단 노조도9일 조정신청을 내고 냉각기간이 끝나는대로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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