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입력 1998-07-09 15:23:00

김천시, 기업지원 강화

◆…김천시가 중국의 관련 경제인을 초청하는 등 지역 업체 진흥 지원을 강화했다.중국 요녕성 무순시 '통순 경제기술 개발공사' 회장 장정해씨(67) 부부를 김천시가 지난주 초청, 역내 대광동 농공단지 남종농기사 대표 곽광수씨와 상담을 갖도록 주선했다. 이 상담을 통해 중국측은 남종농기사 분무기 1천대 등 2억여원 어치의 농기계를 수입해 가고, 한국측은 중국 근로자들을 연수생으로 받기로 했다. 이 연수생은 기술 훈련 후 중국 현지에서조립을 맡게 되며, 이와 관련한 의향서가 양측 사이에 교환됐다.

道, 외국인 투자설명회

◆…경북도는 9일 오전 도청 강당에서 '외국인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역내에 합작 투자로 진출해 있는 외국인 회사 대표 등 1백여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경북도는 기존 진출 자본의 활동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지원함으로써 추가 투자를 유도한다는 전략을 폈으며, 입법예고돼 있는 외국인 투자 촉진법에 대해서도 광범하게 홍보했다. 도내에는 현재 96개 외국 투자 업체가 가동 중이다.

無난방 참외재배법 개발

◆…경북도 농촌진흥원 성주 과채류 시험장은 일반 하우스에서 겨울 난방을 하지 않고도 참외를 터널 지주재배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강선 골주를 이중으로 설치해, 참외 모종을 옮겨 심어 20여일간 키운 뒤 터널에 그물망을 덮어 아들 덩굴을 그 위로 유인하는 방식이다. 이때 보온용 비닐을 바깥 터널 외부에씌우면 된다는 것.

이 방법으로 하면 포복 재배 때 보다 흰가루병 발생이 적고, 농약 살포 효과도 높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그러나 과일의 익는 시기가 약간 늦고 수확 때 다소 불편한 것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반면 발효과는 22% 줄었고, 상품 비율이 11% 가량 증가됐으며, 당도 및 낱개 무게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합 新배양법 개발

◆…경북도 농촌진흥원 화훼연구팀은 바이러스 없는 백합 증식법인 생장점 배양을 통한 조직 배양 및 종구 비대 기간 단축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문의전화 053)320-0245.구미시 중남미 개척단 출국

◆…구미시 중남미 시장 개척단이 오는 15일 출국, 12박13일 일정으로 보고타(콜롬비아) 부에노스 아이레스(아르헨티나) 상파울로(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에서 활동한다. 보성산업.신성전자.무을공방.(주)경우 등 12개 중소기업이 참가한다.

이에 앞서 6일 오후엔 사전 설명회가 구미 시청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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