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입력 1998-07-09 15:26:00

대게 단속 방해선원 구속

【영덕】대구지검 영덕지청은 8일 대게 불법포획 단속공무원을 폭행한 선원 우용수씨(37.영덕군 강구면)를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구속하고 대게를 잡은 선장 이모씨(46)를 수산자원보호령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제2만성호 선원인 우씨는 지난 6일 영덕군 강구항 강구수협 물양장에 정박중인 배 갑판에서 홍모씨등 영덕군 수산과 직원 2명이 어창에 숨겨져 있던 불법어획한 대게 6마리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자 홍씨의 팔을 비틀고 대게 상자를 바다에 던져 버렸다는 것.한편 이씨는 지난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포획이 금지된 산란기에 대게를 불법으로 잡은혐의다.

물고기 잡다 감전사

【예천】8일 오후 6시쯤 예천군 감천면 포2리 냇가에서 전기선을 이용, 물고기를 잡던 이마을 김철규씨(60)가 전기에 감전돼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마을앞 냇가에서 220V 농사용 전주에 대나무로 전선을 연결, 물고기를 잡다감전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착화탄 공장에 불

【칠곡】8일 밤9시30분쯤 칠곡군 지천면 창평리 착화탄공장인 화성연료(대표 박성로)에서전기누전으로 보이는 불이 나 건물과 기계등을 태워 3천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노점상 갈취 30명 구속

【부산】부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9일 서민상대 갈취 폭력배 특별단속을 벌여 해운대 해수욕장 포장마차 영업을 독점하기 위해 폭력을 휘둘러 다른 업주들로부터 2천1백만원 상당을갈취한 박동호씨(40) 등 포장마차와 노점상 등을 상대로 금품을 뜯어온 폭력배 30명을 구속하고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굴착작업중 가스관 파열

【부산】8일 오후 5시40분쯤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태화현대1차아파트옆 주상복합건물 공사장에서 터파기작업을 하던 굴착기 기사 권오운씨(25.부산 동래구 명륜2동)가 지하 1.2m에 매설된 150㎜ 도시가스관을 굴착기로 파손시키는 바람에 도시가스가 3m 가량 치솟으며대량 누출됐다.

이 사고로 인근 아파트주민들과 행인들이 놀라 긴급 대피하고 이 일대 교통이 통제되는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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