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연인원 80만명 일당 3만5천~4만원 산림청 10~25일 신청
오는 연말까지 실직자 일터마련을 위해 연인원 80만명 규모의 산림청 국유림 관리 공공근로사업이 시작된다.
이 사업이 성공할 경우 실업난 해결은 물론 지금까지 각종 국유림 사업의 고질적 인력난을해소, 사업추진에도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3백50억여원의 예산을 배정받은 남부지방산림관리청의 경우 최근 경남·북 일원 3천여ha의국유림 관리를 위해 상시인원 1천여명, 연인원 10만명의 실직자를 고용해 '생명의 숲가꾸기국민운동'사업에 나섰다.
국유림내 간벌과 어린나무 가꾸기, 넝쿨제거, 풀베기 등의 천연림 보육에 나서는 이 사업은지금까지 당국이 인간생활과 밀접한 숲가꾸기의 시급함을 홍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유도해 왔으나 일할 사람들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본격적인 사업 시작은 오는 8월 17일부터. 다른 공공근로사업에 비해 임금이 상당히 높은편이다. 하루 일당이 실질임금 수준인 3만5천~4만원에다 주차, 월차휴가 등 월 5일간의 유급휴가도 부여되며 참여자 중 2주간의 임업교육을 이수할 경우 산림지도·관리요원으로 채용된다.
산림청은 이번 기회에 밀린 국유림 가꾸기사업을 모두 마무리 할 계획으로 정기 소득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 15세 이상 65세 이하의 실직자 누구에게나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10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신청받는다.
문의:남부지방산림관리청(0571)859-1118, 영주 관리소(0572)32-4252, 춘양(0573)72-7446, 영덕(0564)32-1603, 구미(0546)464-8527, 울진(0565)83-1009, 양산(0523)83-6494.
〈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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