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감시단 구성
○…한나라당 박승국(朴承國)후보는 오는 11일 제1차 합동연설회 일정이 정해짐에 따라 당초 8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던 17대동별 확대당직자회의를 합동연설회이후로 미루고 지난 7일발족시킨 1백여명의 부정선거감시단으로 상대후보들을 감시.
이들 부정감시단은 특히 자민련 채병하(蔡炳河)후보측의 금권선거 가능성과 현직 상공회의소 회장이라는 특수한 신분으로 인한 관권선거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파악할 것이라고 선대위의 한 관계자는 설명.
한편 박후보는 8일에는 오전부터 출근길목 인사를 비롯한 거리유세와 여성생활체육강좌에들리거나 침산시장 등 유권자들이 모여있는 장소를 파악, 득표할동을 벌이는 등 봉고차를타고 거리를 돌며 표다지기에 전력.
---한낮 유세 가급적 피해
○…자민련 채병하후보는 8일 아침 산격동 에덴아파트 등을 돌며 출근길 인사에 나선데 이어 지구당 동책들과 회의를 갖고 공조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
그는 또 박철언 자민련 대구시지부장이 한 식당에서 주재하는 대구·경북지구당위원장 오찬회의에도 참석해 정당색을 드러내지 않는 물밑 성원을 당부.
채후보측은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한낮의 유세는 효과가 거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낮 시간대는 내방객 접견 등으로 대신하며 선거 효율화를 꾀하기도.
채후보는 이에 앞서 7일 오후 강남약국과 동대구시장 등에서 연 가두유세에서 "나는 당리당략에 얽히고 정치논리에 묶인 정치인이 아닌 경제인"이라고 강조, 대구상의 회장 경력 등을내세운뒤 "이제는 경제인의 힘으로 정치를 바로 세울 때"라며 지지를 호소.
---산격동일대 바람몰이
○…무소속 안경욱(安炅郁)후보는 낮시간의 더위를 피해 아침 일찍 운동에 나서는 유권자들을 접촉하기 위해 8일 새벽5시부터 오봉산공원과 오봉폭포 등지를 시작으로 득표활동을 벌이며 골목시장과 성북종합시장 등 시장을 돌며 한표를 호소.
안후보는 이날 자신의 지역인 침산동을 구석구석 돌아본데 이어 7일부터 산격주공아파트 등산격동일대에 대한 바람몰이를 계속하는 등 중반전을 향한 잰걸음.
특히 안후보는 7일 낮, 경북대북문에서 청년들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한나라당과 자민련은대구경제가 파탄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도 주도권 다툼에만 몰두할 뿐"이라며 한나라당과 자민련을 싸잡아 비난하고 "투표를 통해 스스로 정치의 희망을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아파트단지 심야유세
○…무소속 조원진후보는 8일 새벽 5시, 산격동 대불공원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하루종일아파트단지 6군데와 시장 4군데, 상가 등지를 도는등 강행군.
특히 더위가 수그러지는 저녁에는 침산동 감나무골 등 인구밀집지역을 집중적으로 누비며한표를 호소.
이어 밤에는 10시까지 산격동 에덴아파트, 칠성동 삼성우방아파트, 침산동 청구아파트 등 아파트단지를 찾아 산보나온 주민들을 파고든다는 일정.
조후보는 서민층에게는 "힘없고 약하지만 양심적인 서민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아파트 단지에선 "국회 입법보좌관과 (주)대우 중국기획조사부장 등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발전에 헌신하겠다"는 공약을 집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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