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자프로골프(LPGA)챔피언십에 이어 98US여자오픈까지 석권한박세리는 '세계골프의 신예'에서 일약'골프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각종 기록과 함께 메이저 2관왕이 돼 올 시즌 LPGA 신인왕은 이미 등록을 마친 상태이고 시즌 '최우수 선수'와 사성 첫 메이저대회 3연승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투어 데뷔 첫 승을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의 대기록으로 장식, 올 시즌 신인왕을 사실상확정지은 박세리는 내심 'LPGA투어 올해의 선수'까지 기대하고 있다.
박세리가 만일 이달 말 열리는 마지막 메이저대회 듀모리에클래식에서 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10위권의 성적을 거두고 남은 투어대회에서 1~2승을 추가한다면 '올해의 선수'에 유력한후보가 된다.
박세리는 현재 2관왕으로 올시즌 공동 다관왕에 올라있으나 가장 권위있는 두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MVP가 유력하며 현재 상금랭킹에서도 애니카 소렌스탐에 이어 4위를 달리고있다.박세리는 올 시즌 남은 기간에 10여개 대회에 더 참가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9~12일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골프장에서 벌어지는 제이미파 크로거클래식에 출전, US여자오픈 연장 격전의 피로를 풀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게 된다.박세리는 이어 JAL빅애플클래식에서 한 차례 더 호흡을 가다듬은 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듀모리에클래식(7월30일~8월2일)에 출전한다.
L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만 2승을 따내 큰 경기에 강한 '승부사'의 면모를보인 박세리는 듀모리에클래식 우승으로 사상 초유의 메이저대회 3연승 기록을 세운다는 각오.나아가 내년 초 나비스코다이나쇼까지 석권, 여자골프 '그랜드 슬램' 달성의 욕심도 부려볼만 하다.
◇올 시즌 남은 박세리 주요 일정(현지 날짜)
▲JAL빅애플클래식(7월6~19일, 뉴욕)
▲듀모리에클래식(7월30일~8월2일, 캐나다 온타리오)
▲브리티시여자오픈(8월13~16일, 영국 세인트앤스)
▲미네소타 LPGA클래식(8월20~23일, 미네소타)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8월28~30일, 일리노이)
▲사페코클래식(9월10~13일, 워싱턴)
▲삼성월드챔피언십(10월22~25일, 플로리다)
▲ITT-LPGA투어챔피언십(11월29일~12월2일, 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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