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의 열창과 전자바이올린 선율이 오는 주말과 휴일 대구와 구미에서 각각 울려퍼진다. 윤도현 밴드와 천재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알찬 두 공연.
대중음악에 사회성 짙은 문제를 담아온 윤도현 밴드. 3집앨범 발매를 기념해 '허위와 가식에 대한경고'란 주제로 오는 11일 오후 6시, 12일 오후 3시, 6시 대백예술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올해대중가수들의 연합공연인 '자유'공연에서 '너와 함께 있으면-사랑해져'란 곡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4인조 밴드 '마루'가 초대손님으로 출연한다.
인간에 대한 통찰을 표현한 '그래 그건 그냥 그런 걸꺼야'를 비롯 서민들의 상대적 빈곤감을 노래한 '비싸보여', 7년간의 옥살이를 하고 있는 박노해 시인의 심정을 대변한 록발라드'7년의 그리움', 타이틀곡 '먼훗날' 등으로 대구팬을 만난다.
지난해말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막을 연 록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유다역을맡아 뛰어난 노래와 연기로 많은 찬사를 받았던 보컬 윤도현, 리더기타 유병열, 베이스 박태희,보컬이자 기타리스트 엄태환, 드럼 김진원 등이 함께 어우러진다. 예매 1만8천원, 현매 2만원. 문의 626-1980.
자그마한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강렬한 열기와 신들린 연주로 대표되는 유진박. 전국투어, 첫앨범'더 브리지' 발매, 드라마 출연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온 그가 오는 11일과 12일 오후 7시30분구미 금오공대 실내체육관에서 대형 콘서트를 갖는다.
'드라마틱 펑크' '데킬라' '서머타임' 등 20여곡의 록위주의 연주와 노래로 2시간 동안 젊음의 열정을 선보인다. 미국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천재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이번 공연에서는 다소 어눌한 우리말을 극복, 한층 부드럽고 깔끔한 무대매너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입장권 1만5천원.문의 (053)744-6020, (0546)464-5290.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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