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모저모

입력 1998-07-03 00:00:00

*8강국 출신 심판 제외

○…국제축구연맹(FIFA)은 심판 판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 8경기에 8강 진출국 출신 심판을 배제시키기로 결정.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축구강국의 노련한 심판들이 제외돼 경기진행이 매끄럽지못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모습.

*베컴 퇴장 광고서 '예시'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패배의 주범으로 몰린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이 공교롭게도 경기 당일 조간신문 광고에서 자신의 앞날을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밝혀져 눈길.

16강전 후반 상대 선수를 걷어차 쫓겨났던 베컴은 아디다스 전면 광고에서 "오늘밤 이후사람들은 한 선수가 그의 두 발로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승부차기 연습 몰두

○…잉글랜드가 승부차기에서 져 8강 진출이 좌절되자 이탈리아가 전술훈련을 제쳐놓고 연습에 몰두해 눈길.

94년 미국월드컵 결승에서 승부차기 실축으로 아깝게 우승을 놓쳤던 이탈리아는프랑스와 8강대결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이같은 연습에열중하고 있다는것.

체사레 말디니 감독은 이미 프랑스전에서 승부차기에 나설 선수들을 내정해 놓았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을 정도.

*'브라질-프랑스 결승행"

스코틀랜드의 크레이그 브라운 감독은 2일 브라질이 8강전에서 덴마크를 쉽게 물리치고 준결승전도 무난히 통과한 뒤 프랑스와 정상 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대회 개막전에서 브라질에 1대2로 패한 브라운 감독은 브라질과 프랑스가 인상적인경기를 펼쳤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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