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 '자동차를 향한 꿈'

입력 1998-07-02 14:09:00

EBS TV는 인류 최초의 자동차에서부터 2000년대를 달릴 미래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역사를 조명하는 12부작 다큐멘터리 '자동차를 향한 꿈'을수입, 8일부터 매주 수.목.금요일 저녁 7시10분 '다큐멘터리의 세계' 시간에 방영한다.

이 작품은 프랑스 TV1 Plus의 제작자 자크 부루와 그 팀이 3년간 전세계 자동차관련 자료를 수집, 제작한 것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설계한 자동차부터 현재 구상중인 자동차까지자동차 발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동차 기술 개발에 큰 역할을 한 초기 자동차 경주대회나 1882년 다임러와 마이바하가 만든 최초의 자동 자전거 시운전 화면 등 진귀한 화면들이 들어있으며 시기별로 유행했던 자동차의 특징도 조명한다.

특히 세계대전이나 공황, 오일쇼크 등 경제나 사회적 변화와의 역학관계도 함께 점검한다.1부에서는 자동차 탄생과 관련된 여러가지 중요 사실들을 전하고 2부는 증기기관이 내연기관으로 바뀌는 과정을 조명한다. 또 핸들, 유압브레이크 등 자동차 관련기술이 비약적으로발전하는 모습도 다룬다.

3부는 자동차의 대량생산이 가져온 초기 대중화 시대를 조명하고 4부는 자동차대회를 통해고성능엔진이 개발되고 시트로엥, 부가티, 드라즈, 알파 로메오 등 세계적 명차들이 탄생하는 과정도 보여준다.

5부는 부유층과 서민층 등 계층별로 달라지는 자동차 문화를, 6부는 2차 대전을 앞두고 전쟁에 사용할 목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또 7부는 다목적으로 탄생된 '지프'가 군수용으로 이용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8부는 50년대일본이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이어 9부는 자동차가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60년대를, 10부는 오일쇼크 등으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활발했던 70년대를 점검한다.

11부는 공기역학을 이용해 만든 유선형 차량을, 12부는 첨단과학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자동차를 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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