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의 가동률이 작년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현대자동차 대량 감원이 임박,이를 모기업으로 하는 용강공단 등 경주지역 부품업체들의 위기감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현대자동차 협동회에 따르면 내수 침체로 이미 전국 1차 부품업체 중 14.3%인 1백60개업체가 지난 5월까지 도산했으며, 연말까지는 40%인 4백40개 업체가 도산위기를 맞을 것으로보인다. 또 3천~4천 개의 2·3차 협력업체 연쇄도산이 불가피, 까딱하면 부품공업 기반 자체가 붕괴될 우려를 낳고 있다.
가동률도 떨어져 용강공단 부품업체 평균 가동률은 현재 43%선에 머물고 있다. 올들어 금오산업 등 4개 부품업체가 부도난데 이어 완성차 업체 조업 단축으로 부도업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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