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모

입력 1998-07-02 00:00:00

---한나라 국회 院구성 TV토론 제안

한나라당은 2일 무조건적인 원구성에 응할 것을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에 요구하면서 여야총무가 조건없이 이 문제를 공개리에 논의할 수 있는 TV토론을 제안했다.

하순봉(河舜鳳)원내총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 이같이 제의하고"원구성과 의장단선출그리고 김종필(金鍾泌)총리인준동의안 문제 등에 대해 우리는 원칙과 순리에 합당하다면 응할 수 있다"며 여당측의 성의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하총무는 그러나"여당측이 이야기하는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 내정과 김총리인준동의안 재투표는 원칙과 순리에 맞지 않는 것이므로 동의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택석·김모임씨 자민련 부총재에

자민련 박태준총재는 최근 입당한 이택석의원과 김모임보건복지장관을 부총재에 내정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자민련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택석의원은 국회내무위원장을 지낸 3선 의원으로 경기도를 대표해 부총재에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입당조건으로 사전에 부총재직을 할애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여성부총재 후보로 그간 몇몇 저명인사를 검토했으나 김모임장관이 적임자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김장관이 당의 부총재로서 적지않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말했다.

이로써 자민련 부총재단은 모두 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국민회의 정치개혁특위 가동

국민회의는 3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1차회의를 갖고 정당 선거 및국회제도 개혁방안에 대한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한다.

국민회의는 이달 말까지 정치개혁특위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정치개혁방안을 마련, 8월초 공청회를 열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뒤 통합선거법과 정당법등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국회의원 선거제도에 독일식 정당명부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에 따라지역구 의석을 축소하고 대신 비례대표 의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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