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밤길, 우리에게 맡기세요"
승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택시업계가 '호출택시' 영업으로 자구책 마련에나섰다. 호출비 1천원만 더 주면 일반 택시와 똑같은 미터요금으로 집앞까지 안전하게 갈수 있다는 것.
현재 포항시내에는 포항.시민.양학.화목콜 등 4개조합 70여대의 콜택시가 운행중이다. 한국통신 TRS(주파수 공용통신)를 이용한다고 해 일명 '퀵콜'로 불리는 이들 콜택시는 대부분 개인 택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통때는 일반 승객을 태운다. 그러다가 사무실로부터 '콜 요청' 무전이 오면 손님으로부터 가장 가까이 있는 택시가 5분내로 달려간다.
한편 육일.유일 등 영업용 택시회사들도 영업부진 타개책으로 콜택시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포항콜택시 강병환회장은 "IMF로 사회분위기가 험악한 탓인지 특히 야간 이용자가 많다"고말했다.
〈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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