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가 시내버스 회차지인가"

입력 1998-07-01 14:36:00

대구시 수성구 만촌3동 우방2차아파트 동편도로에 버스들이 배차시간을 조정하기 위해 일시정차하는 바람에 소음 발생, 통행 지장등 인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빚고 있다. 〈사진〉이 도로는 왕복 8차로로 이달초부터 427번과 724번 버스가 돌아나가는 지역으로 버스노선이바뀐후 일부 버스들이 5~10분이상씩 대기하면서 시동을 켜 놓거나 도로 공간을 차지, 버스회차지처럼 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방2차아파트 주민등 인근 주민들은 창문 사이로 버스 소음이 들리거나 통행에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 박모씨(34)는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통상 버스 3~5대가 인근 도로에 일시 정차하는가하면 화물차들도 이 곳에 늘어서 있는 경우가 많아 불편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수성구청 관계자는 "최근 주민들로부터 진정이 들어와 현장에 단속요원이 나가있다"며 "최근에는 주민들의 불편이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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