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

입력 1998-07-01 00:00:00

-한나라 대동은행 퇴출 정부 성토

○…한나라당 공정수사 촉구 및 야당탄압 대구·경북진상조사단이 지난 30일, 한나라당 경북지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거사범 수사보다 대동은행 퇴출문제가 더 비중있게 다뤄져눈길.

대구지부 서훈(徐勳), 경북지부 박헌기(朴憲基)위원장과 백승홍(白承弘)의원 등 3명이 참석한 이날 회견에서는 대동은행 퇴출에 따른 정부성토와 자성론이 무성.

박헌기위원장은 "현 정부의 경제정책은 말만 시장경제이지 과거의 관치행정과 조금도 다를게 없다"고 전제한 뒤 "대구 대동, 부산 동남은행이 퇴출된 것은 대구에 대구은행, 부산에부산은행이 있으면 족하다는 당국의 생각때문"이라고 정부를 맹비난.

한편 한나라당 대구지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자민련 박철언부총재가 대동은행 퇴출을 여당에 등돌린 지역정서 탓으로 돌린 것은 죽지 않고 살아남자면 권력에 순응하고 추종하라는암묵적 권유와 협박을 한 것"이라고 비난.

-9일 道의회 개원식 예정

○…1일 임기가 개시된 제6대 경북도의회 개원식이 9일 오후5시 있을 예정.

도의회는 이날 오후2시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 뒤 이의근도지사, 김주현 도교육감 등 집행부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질 계획.

도의회는 이어 13일 60명의 의원들에 대해 상임위원회를 배정한 뒤 상임위원장 및 간사를선임해 원구성을 마칠 방침.

-이의익씨 사무실 中區이전 준비

○…자민련 경북도지부 이진형사무처장은 차기 국회의장자리가 여당 몫이 될 경우엔 자민련박준규의원에게 돌아 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이처장은 "김대중대통령이 1년전부터 박의원에게 '국회의장을 한번 더 해 명예를 완전히 회복해야 한다'고 자주 말해 온 것으로 안다"고 소개.

한편 이의익전의원이 대구 북갑에서 중구지역으로의 사무실 이전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알려져 이곳 지구당위원장인 박의원의 거취 변동이 있을 경우 지역구 승계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

-한나라 내일 대구북갑 개편대회

○…한나라당 대구 북갑지구당은 2일 오후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이회창(李會昌)명예총재와김수한(金守漢)전국회의장, 강재섭(姜在涉)대구시지부위원장, 박근혜(朴槿惠)의원 등 당소속국회의원과 당원 등 3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편대회를 개최할 예정.

이날 대의원들은 지난 6·4지방선거때 북갑지구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7·21보선에 나서는 박승국(朴承國)전대구시의회 부의장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보선승리를 다짐할 계획.

한편 박전부의장은 선거사무소와 지구당사무실을 자신이 운영하는 오복예식장내에 두고 조만간 캠프의 인선작업을 마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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