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수해위험지역 수두룩

입력 1998-06-30 15:21:00

장마철 및 집중호우에 취약한 경북도내 안전사고 우려지역은 17개 시, 군 42개에 이르는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방경찰청이 5월28~6월10일까지 지자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형안전사고 위험지역을 점검한 결과 경주시 안강읍 근계리 칠평천 제방의 경우 제방이 낮아 집중호우 때 범람이예상되며 경주시 내남면 월삼리 화물주차장 신설공사장은 야산을 절개했기 때문에 조금만비가 와도 낙석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천시 모암동 삼발산 절개지 및 김천시 부곡동 부곡경로당 비탈면은 토사붕괴가능성이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고령군 개진면 양전리 금산재는 집중호우시 도로유실이 예상돼 도로비탈길 그물망 설치가시급하며 울릉군 서면 대석산도 낙석 가능성 때문에 방지시설이 설치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청도군 각북면 덕산교는 교량노후로 인해 붕괴위험이 있어 4t이상 차량통행을 제한했다.〈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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