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잦은 비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농도 등 지역의 대기오염도는 지난해에 비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 환경관리청이 대구.포항.구미.김천.경주.안동 등 지역 6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5월중의 대기오염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71㎍/㎥로 환경기준(80㎍/㎥)보다는 낮았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66㎍/㎥)보다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의 먼지 농도 역시 지난해 55㎍/㎥에서 올해 66㎍/㎥로 증가했으며 오존농도는 모든 도시에서 환경기준(0.06ppm)을 만족시켰으나 대구.포항.김천 지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이산화질소 농도 역시 대구.포항지역이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아황산가스(SO2)농도는 0.01ppm으로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0.015ppm)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지역에 내린 빗물의 산성도는 대구 5.6 포항 6.2 구미 4.6김천 5.1 경주 6.1 안동 6.4로 나타나 대구와 구미, 김천에는 산성도 5.6이하의 산성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에 오른 6개 도시 모두가 아황산가스, 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등 대기오염물질 환경기준을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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