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

입력 1998-06-29 15:06:00

…대구 북갑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한 조원진씨(40·2000년 대구발전연구소장), 박주현씨(32·21세기청년포럼 공동대표), 안경욱씨(34·대구시의원)의 이틀간에 걸친 후보단일화 논의는 일단 무위.

이들은 25일부터 서로 의견을 조율, 후보 단일화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그 방법론을 두고 의견이 맞서 성과는 없었다는 평가.

한편 자민련의 박철언대구시지부장은 29일 박준홍 전대한축구협회회장과 윤병환 현북갑지구당위원장 직무대리 등을 북갑지역 여권 연합공천후보로 거론한 뒤 특히 박전회장에 대해"계성고를 나왔고 95년 경북지사 선거에도 나와 많은 표를 얻지 않았느냐"고 반문, 점수를 주는 모습이어서 눈길.

…한나라당 경북지부가 오는 9월에 열리는 경주 문화엑스포의 홍보역을 자임하고 나서 눈길.

경북지부는 29일 대구 동대구호텔에서 가진 6·4 지방선거 여성당선자 및 당선자 부인모임에서 경주 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관계자를 초청, 행사설명을 들은 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것을 결의.

경북지부는 또 지구당 당직자들로 홍보특별위원회를 구성, 주민홍보를 맡기는 한편 일본 등외국의 주요 정당에 홍보물을 보내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는 계획.

…한나라당 대구지부 강재섭(姜在涉)위원장은 대구시의회 원구성과 관련, 당의 관여 없이전적으로 시의원 개개인의 자율에 맡길 방침임을 확인.

강위원장은 27일 당소속 시의원 당선자들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만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부의장 1석을 여성인 백명희의원에게 할애해 줄 것을 요청해 참석자들의 승락을 얻어냈다는 후문.

대구지부의 이같은 비개입 방침에 따라 오는 2일의 의장선거를 앞두고 의장 희망자들의 각개약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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