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입력 1998-06-29 14:46:00

▼최근 청송·영양지방에는 기초의원 등을 대상으로 일부 언론사들이 주간지 월간지 비디오등의 구독을 강요하고 있어 말썽이다.

이들 언론사는 일선시군의 기초의원당선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주간지·월간지 비디오테이프등을 구독 또는 매입해 줄 것을 요구, 우편으로 보내고 있다는 것.

청송군 모기초의원의 경우 최근 2, 3개 언론사에서 주간지 월간지 비디오테이프 등을 무더기로 우편으로 보내왔다며 난감해 했다. 또 모의원은 모지방언론사로부터 10만원상당의 제품 구입을 강요받았다고 했다.

〈청송영양·金基源기자〉

▼의성과 군위지방에 불법어업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

최근 의성 남대천과 군위 위천 및 낙동강 지류 등에는 이동식 그물과 배터리 독극물등을 이용한 불법 고기잡이가 늘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고정식 그물까지 곳곳에 설치해 놓고 붕어 잉어 메기 등 각종 어류들을 마구잡고 있다. 당국은 무허 어업행위에 대한 단속을 펴고 있으나 형식에 그쳐 실적은 없다.〈의성군위·張永華기자〉

▼피서객들의 휴식처인 동해안 소나무숲들이 몰지각한 주민들과 피서객들이 내다 버린 각종생활쓰레기로 오염되고 있다.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나아 해수욕장 소나무숲에는 음식찌거기와 부서진 TV·냉장고등 가전제품과 생활쓰레기 수십t이 숲속을 가득 메워 오염이 심각할 뿐 아니라 자연경관을 망치고 있다.

또 양남·양북·감포를 가로지르는 해안도로변 곳곳에 불법투기한 쓰레기가 방치되는등 해안일대가 온통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월성원전 인접 마을 길에는 번호판이 없는 노후중장비가 수개월째 버려져 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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