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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손지열부장판사)는 26일 오익제편지등 북풍공작 사건에 대한약식공판을 열어 내달 6일 공판의 증인으로 홍두표 한국관광공사 사장(전 KBS사장)과 김준섭 전의원, 안기부 경남지부장 김모씨 등 3명을 채택했다.
재판부는 "홍씨의 경우 KBS에 대한 안기부의 외압여부, 김전의원은 이북출신 국회의원 21명의 성명서 발표에 대한 안기부의 사주여부 등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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