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부츠'란 어떤곳

입력 1998-06-26 14:03:00

키부츠는 '그룹'이라는 의미를 가진 히브리어. 우리나라에는 이스라엘 협동농장으로 알려져있다. 최초의 키부츠는 1910년 갈릴리 호수 남쪽에 세워진 드가니야 키부츠. 황폐한 이스라엘 땅에 유토피아를 건설하려 했던 이스라엘인들은 빈부의 차이가 없는 공동체 생활이 가장이상적이라고 판단, 키부츠를 탄생시켰다. 키부츠 안에서는 공동 생산과 판매, 소유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에는 2백70여개의 키부츠가 있다. 평균 회원수는 3백~6백명이며 1천명이 넘는회원을 거느린 키부츠도 있다. 키부츠 전체회원수는 이스라엘 인구의 3%에 해당되는 12만5천명으로 추산된다. 적은 인원이지만 현 이스라엘의 사회 각계 각층 인사 대부분이 키부츠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만큼 이스라엘 사회내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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