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자 정착을 돕기 위한 정부의 영농 창업자금 지원 규모가 작은데다 그나마 현재까지의배정률이 20~30% 수준에 그치는 등 지지부진하다.
경북도 경우 23개 시군에서 작년 이후 귀농자가 1천68명에 달하고 있으나 그중 영농 창업자금 지원 대상자는 고작 23%인 2백55명에 불과할 뿐 아니라, 선정자 중에서도 자금을 받은사람은 겨우 66명에 그치고 있다.
성주군 경우 귀농 68명 가운데 41명에게 7억2천만원을 배정키로 했으나 현재까지 8명에게 1억6천만원 밖에 지원하지 못해 귀농자들이 흔들리고 있다. 봉화군에서도 올들어 귀농한 30명 중 19명이 3억3천만원의 지원을 신청했으나 실제 지급자는 7명(1억2천만원)에 불과하고,영주에서도 14명이 2억2천8백여만원을 신청했으나 시는 겨우 1억8천만원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이와 관련 성주군 관계자는 "정부 예산이 긴축 운용되면서 창업자금이 시군으로 제대로 배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으며, 봉화군에서는 "지원 예정금액 자체가 대폭 축소조정된데다 실제 조달도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혔다.
영농 창업자금은 한 농가당 2천만원 이하씩 연리 6.6%,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지원토록 돼 있다.
〈宋回善·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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