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 보고서
IMF체제 아래서 국내 제조업의 경기위축이 중복·과잉투자 부문만이 아닌 거의 전업종으로확산되는 초유의 동반붕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경기위축의 정도가 과거 경기위축기와는 달리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 전체 산업기반이 이미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견뎌내기 어려울 정도로 무너진 것으로나타났다.25일 재정경제부에 제출된 금융연구원의 '경기위축기의 제조업 업종별 경기위축 정도'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생산, 재고, 출하, 가동률, 임금, 월평균 근로일수등의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을 합산해 각 위축기별로 위축정도를 산출, 비교한 결과이같이 밝혀졌다.
IMF 자금지원이 시작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의 기간중 제조업의 경기위축 정도(기간평균)는 전년동기대비 -41.6으로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IMF기간중에는 16개 업종중 조선을 포함한 기타운송장비와 이동통신을 포함한영상·음향 및 통신업 등 2개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에서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산업기반의 붕괴가 전업종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IMF 체제에서의 기간평균 경기위축 정도가 가장 큰 업종, 즉 기반붕괴 정도가 가장 심한업종은 가죽·가방·마구류로 -1백10.9에 달했으며 목재 및 나무 -1백.2, 조립금속제품-95.0, 자동차 및 트레일러 -9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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