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작고한 소설가 김동리씨의 미발표 시 30편이 그의 3주기를 맞아 독자들에게 공개된다.
곧 발간되는 '문학사상' 7월호는 고 김동리씨의 부인인 작가 서영은씨가 간직해온 '달밤', '황룡골 노래', '비젖은 언덕에서' 등 미공개 유고시를 입수, 특집으로 게재한다.이들 시는 김씨가 89년부터 95년 타계 직전까지 쓴 작품들로 자연에서 우주와 삶의 원리를깨닫거나 지나온 삶을 돌이키는 내용들이다.
김동리씨는 '화랑의 후예', '황토기', '무녀도', '등신불', '을화' 등을 쓴 소설가로 유명하지만 문단 데뷔는 시로 해 17세때인 1929년 매일신보와 중외일보에 시 '고독', '방랑의 우수'등을 발표한 데 이어 1934년에는 조선일보 신춘문예에서 시 '백로'로 입선했으며 '바위', '패랭이꽃' 등 두권의 시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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