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대학생.직장인 등을 상대로 회원을 모집한뒤 이들끼리 윤락을 알선해 주는 무허가이벤트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 이벤트 업체들은 생활정보지 등을 통해 남녀의 만남을 주선한다는 광고를 낸뒤 남자회원은 5만~15만원의 가입비를 받고 여자회원은 무료로 가입시키는 방법으로 회원을 모집하고있다.
업체들은 남자회원들로부터 소개비 명목으로 가입비만 받아 여성을 소개해준 뒤 화대는 남자회원이 직접 여자회원에게 전달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법망을 피하고 있다.
생활정보지에 전화번호와 함께 '애인 친구 데이트, 비밀보장, 당일만남'이란 광고를 내고회원을 모집하고 있는 대구시 동구 모이벤트업체. 10만원을 통장으로 입금시키면 모두 3차례 여성과의 만남을 주선해 주고 있다.
이 업체직원은 "입금이 이뤄지면 1시간이내에 원하는 유형의 여성과 만날 수 있다"며 "만남이 이뤄진뒤 상대 여성에게 10만원을 지불하면 된다"고 말했다.
3일 오후4시 대구시 서구 모이벤트업체 사무실. 20대 여직원이 회원가입신청 전화를 받고있었다. 뒤이어 여자회원에게 전화를 걸어 이날 오후 접수된 남성회원의 이름과 만날 장소를 알려줬다.
이처럼 남녀 회원을 모집해 소개해 주는 무허가 알선 이벤트업체는 대구시내에만 5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李鍾均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