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담배업계에 새 공세

입력 1998-06-23 00:00:00

[워싱턴DPAAFP연합]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2일 미성년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담배브랜드를 연례적으로 조사,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해 담배업계에 대해 새로운 공세를 취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이같은 정보가 공개될 경우 업체들은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할수 없을 것"이라면서 보건부등이 12~17세의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조사,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같은 공세는 10대들의 흡연을 감소시키고 담배업계로 하여금 흡연과 관련된 의료비용을 지불하도록 강제하기 위해 백악관이 제출한 담뱃값 인상과 담배 광고 축소등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지난주 상원이 부결시킨데 따른 것이다.

미행정부는 10대 청소년이 담배를 구입하는 것이 비록 불법이지만 하루에 3천명의 청소년이새롭게 흡연을 시작하며 이로 인해 1천명이 조기사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