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전 무승부가 16강 진출의 마지노선이다'
21일(이하 한국시간) E조 최강인 네덜란드와 운명의 일전을 갖는 한국 월드컵대표팀이 16강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이 경기에서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해야 하는절박한 처지에 놓였다.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 승점 4점을 얻는다는 목표를 세웠던 대표팀이 첫 승상대로 지목했던 멕시코에 역전패함으로써 당초 목표를 수정할 수밖에 없는 것.
당초 무승부 상대로 점찍었던 벨기에에 승리를 따내야 하고 네덜란드와 비겨야한다.네덜란드전에서 질 경우 벨기에를 이긴다해도 16강 진출의 길은 없다.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도 16강 가능성은 그리 높지않다.한국-네덜란드전에 앞서 벌어지는 멕시코-벨기에전에서 가장 바람직한 결과는 멕시코가 벨기에를 꺾는 것이다.
이 경우 한국과 벨기에는 나란히 1무1패의 성적을 안고 최종전에서 맞붙게 된다.최종전에서 한국이 벨기에를 누르고 멕시코가 네덜란드를 꺾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면 한국이멕시코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된다.
멕시코가 벨기에와 비기는 경우도 한국 대표팀은 희망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 경우도 한국이 최종전에서 벨기에를 꺾고 멕시코가 네덜란드를 잡아줄 경우16강 티켓이가능하다.
만일 멕시코-벨기에전에서 벨기에가 승리하면 경우에 따라 한국, 멕시코, 벨기에 세 팀이 1승1무1패로 동률을 이뤄 골득실을 따져야 하는데 멕시코전에서 두 골차로 진 한국은 골득실에서 불리, 어려움이 예상된다.
결국 한국은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지키기 위해서는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서 무승부를마지노선으로 삼은 뒤 멕시코의 선전을 기원해야 한다.
차범근 감독도 "어차피 자력으로 이루기에는 힘든 목표다. 네덜란드와의 2차전을 반드시 무승부로 마친 뒤 25일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벌어지는 벨기에전을 승리로 마무리해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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