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대상에 오른 10개 상장사가 계열사나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받은 지급보증 규모가 8천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기관들은 이들 기업이 퇴출할 경우, 보증채무 이행에 나서지않을 수 없어 줄줄이 타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0개사가 지급보증 받은 총액은 8천1백89억원으로 그중 한일합섬이 4천48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일합섬에 보증을 선 곳은 계열사인 국제상사가 9백99억원에 달하며 한일은행(1천3백91억원), 농협(4백16억원), 대동은행(2백49억원), 경남은행(2백35억원), 상업은행(2백25억원) 등 모두 11개 기관이다.
대한중석도 계열사가 1천3백42억원을 지급보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전자도 동국무역, 동국합섬, 제일은행, LG증권 등 4개 계열사 및 금융기관이 3백54억원을 지급보증했다.
한편 10개사가 계열사 등에 지급보증을 선 규모도 2조3천5백8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이들 기업의 퇴출 후 보증처 변경이 불가피해지는 등 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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