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따라 펼쳐진 최북단 안보관광지

입력 1998-06-19 14:01:00

휴전선 155마일을 따라 펼쳐진 안보관광지는 전쟁의 아픔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민간인의 출입이 허용되는 곳으로 자유의 다리, 철의 삼각지, 통일전망대 등이 있다.경기도 파주시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자유의 다리는 휴전협정 당시 포로교환에서 유래한 이름. 대성동 자유의 마을과 판문점 평화의 집으로 이어진다. 인근에는 개성 송악산을 볼수있는 통일전망대와 제3땅굴이 개방돼 있으며 6인이상 단체만 출입할 수 있다.

철원평야가 넓게 펼쳐진 철의 삼각지. 제2땅굴~월정역~백마고지~노동당사를 도는데 자동차로 4시간정도 걸린다. 주변 경원선 철도 종단점인 연천 신탄리역, 녹슨 기차와 역사만 남은월정역등에서도 전쟁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설악산과 동해안을 끼고 있는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는 날씨가 좋으면 육안으로 금강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월요일은 휴무.경기도 양구 펀치볼 코스도 가볼만 한 곳이다. 인근에는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가 있으며 직경 2~3㎞ 넓이로 움푹 파여 거대한 그릇처럼 생긴 펀치볼 자체도 볼거리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