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달 핵실험을 강행한 인도와 파키스탄에 대한 제재조치를 18일 공식 발표했다.미국무부는 이날 미국과 주요 선진국은 인도와 파키스탄에 대해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등 국제금융기관을 통한 차관을 일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인도는 약 25억달러, 파키스탄은 약 15억달러의 차관 도입이 차질을 빚게 됐다.
제재 조치에는 또 양국에 대한 △신규 군사장비 판매 및 기존 구매장비 인도 중단 △미정부의 신규 신용판매 중단 △미은행들의 무상원조 금지 △인도적 원조를 제외한 미국의 모든대인도 원조 중단(대파키스탄 원조는 이미 중단됐음)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인도 외무부는 무역·투자의 자유로운 흐름을 방해하는 강제적인 조치로 부당하고 비생산적이라고 비난하고 미국도 제재 조치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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