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낙선자 선거결과에 승복않아 앙금심각

입력 1998-06-17 15:16:00

○…청송 군민들 사이에선 '지방선거 앙금이 심각해 화합운동을 전개해야한다'는 여론이 지배적.

상당수 낙선자들이 투표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당선자측 부정 등에 관한 자료 수집, 진정서준비 등에 나서고 있다는 것.

일부 낙선자는 '부정 때문에 결국 재선거가 치러질 것'이라는 등 말을 만들고 있는가 하면심지어 상대 선거 운동원과는 아예 안면까지 바꿀 정도라고.

○…'제적' 당한 이설조 불국사 주지가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에게 15개항의 공개 질의로항변하는 등 문제가 첨예화.

파문은 조계종 초심호계원이 지난달 22일 불국사 주지 등 전국 5개 본사 주지와 종회의원등 중진 스님들에 대해 무더기 징계를 내리면서 시작됐다고.

설조스님은 "총무원장 퇴진을 요구하고 원로회의에 총무원장 인준 취소를 건의할 것"이라고강경 태도.

○…포항의 최고급 호텔 시그너스가 부도처리되자 인수 두달도 못배기고 손을 든 현 경영진에 대해 각종 추측이 난무.

일부에서는 "호텔 인수 당시부터 말도 많더니 인수측이 결국 거액의 금융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등 석연찮은 부분이 많다"고 주장.

한편 지난 5년간 엄청난 적자 경영을 하던중 인수자가 나타나 한숨 돌렸던 전 경영진은 현경영진이 계약이행 완료전 부도를 내는 바람에 피해가 불가피하자"고의성이 짙은 금융사고같다"며 현 경영진을 사기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설명.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