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 기니비사우 내전 佛대사관에 포탄

입력 1998-06-17 00:00:00

다카르AFP연합 아프리카의 소국 기니비사우의 전투가 10일째 계속되고 있는가운데 이곳주재 프랑스 대사관 건물이 16일 포탄에 피격,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접국인 세네갈의 외교 소식통들은 수도 비아수에 있는 EU대표부 건물이 파괴된데 이어프랑스 대사관 건물에 3발의 박격포탄이 떨어졌다고 밝히면서 20명의 직원들이 탈출, 1차집결지인 시내 성당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헬리콥터나 근해에 정박중인 포르투갈의 프리깃함 바스코 다 가마를 이용해 긴급히기니비사우를 빠져나가거나 철수를 돕기 위해 세네갈에서 출항한 프랑스 해군함정의 도착을일단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후앙 베르나르두 비에이라 대통령에 충성하는 군병력은 이날 세네갈에서 파견된 병력의 지원을 받아 반란군과 접전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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