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통문화등 공영성 강화

입력 1998-06-15 14:11:00

KBS가 15일부터 편성을 부분 개편한다.

박권상 사장 취임 한달 반 만에 이루어지는 이번 부분 개편은 1TV에 전통문화와 공연예술,과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2TV는 시사 정보, 다큐멘터리를 신설하는등 공영성 강화의 성격을 가진다고 KBS는 밝혔다.

1TV에는 그동안 방영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었던 개혁실천 프로그램이 '개혁 리포트'라는제목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15분에 정규 편성될 예정이다.

1TV는 '국악 한마당'을 60분으로 확대, 일요일 오전 9시로 옮기고 국내외 주요공연예술을감상하는 'KBS 예술무대'를 금요일 밤 11시40분에 신설하는 등 전통문화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 '조선왕조실록' 후속으로 19세기 한반도의 역사를 주로 조명하는 'TV 역사저널'을 화요일 밤 10시15분에 편성한다.

과학 프로그램도 강화해 1TV에 '발견 신비의 과학세계'(토 오후 5시25분),'무엇이든 물어보세요'(월~금 오전 10시)를 신설하고 2TV에 '확인, 베일을 벗겨라'(월저녁 8시40분)를 마련한다.

2TV는 토요일 밤 9시5분에 '고승덕 김미화의 경제연구소'를 이동편성하고 일요일 같은 시간대에 병원을 무대로 한 휴먼 다큐 '영상기록 병원 24시'를 신설하는등 주말 밤 9시대를교양 프로그램으로 채웠다.

토론 프로그램도 강화해 '심야토론'을 토요일 밤 10시35분으로 옮겼으며 한주간 이슈가 된인물을 초대하는 '정범구의 세상읽기'를 2TV 일요일 밤 11시15분에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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