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회사 고소 남발 신용불량 낙인 일쑤

입력 1998-06-15 14:33:00

신용카드회사에서 고객들을 상대로 신용카드를 무분별하게 발급해놓고 조금의 지연이나 사정으로 인해 연체할 경우 고객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를 해 불만을 사고있다.

이들 고객들은 신용거래불량자로 낙인찍혀 타은행이나 금융기관에서조차 거래를 할 수 없어상당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또한 신용카드를 발급할 때 인적사항을 옳게 확인하지도 않은채 발급만 해주는데다 제대로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은채 허위로 기재된 주거지에 독촉장을 보내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사람들을 황당하게 하는등 불만을 사고있다.

이에따라 민생치안에 전념해야 하는 경찰서에서는 이들 신용카드회사의 무분별한 고소로 인하여 본연의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경찰인력을 낭비시켜 범죄예방에 오점을 남기고 있다.

금동직(경북 포항시 해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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