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3일 새벽(한국시간) 스탠포드대학 연설과 총장주최 오찬 및 휴렛패커드 인텔 등 실리콘밸리 벤처기업 방문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LA에 도착, 동포리셉션과 LA시장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이어 다음날 LA타임스와 인터뷰를 갖고 레이건 전미대통령부인인 낸시여사를 방문한 뒤 8박9일간의 방미일정을 끝내고 귀국길에 올라 14일 오후 서울에 도착한다.
김대통령은 게하트 캐스퍼 스탠포드대총장주최 오찬연설에서 "한국은 미국 벤처기업의 성장경험을 대단히 소중하게 생각한다"면서 "여러분의 투자와 기술협력을 통해서 한국의 벤처기업이 융성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적극적인 대한(對韓)투자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12일 오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윌리 브라운시장을 접견하고 동포리셉션에 참석한 데 이어 실리콘밸리 기업인들을 접견했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김대통령의 방미기간동안 뉴욕과 LA에서 열린 투자상담 결과, 투자확정이 21억5천만달러, 투자진전이 96억달러 등 모두 1백17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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