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청구의 부도로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계약자들이 회사측이 물기로 한 대출중도금이자를 떠 안고 있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부산 사상구청 등에 따르면 청구는 지난해 2월 사상구 덕포동에 지은 4백32세대 아파트 가운데 1백10세대와 주례청구아파트의 2백6세대 등 모두 3백16세대 분양자에 대해 회사측이 거래은행인 홍콩 상하이 은행을 통해 계약자 명의로 대출을 받아 중도금을 선납토록하고 그 이자는 회사가 무는 조건으로 분양, 계약자들은 세대별로 수천만원에 달하는 중도금을 대출받은 뒤 청구측 은행계좌에 입금했다. 청구는 그러나 지난해 12월 부도이후 자금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회사측이 내기로 한 대출이자를 지난달부터 지급하지 않고 있어 계약자들이 월 1백만원 안팎의 이자를 떠안을 형편이다.
이에 대해 (주)청구는 이달말까지 대책을 마련, 5~6월분 이자를 소급해서 납부해주는 방안과계약자가 중도금 이자를 납부하면 추후 환불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李相沅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원자력 석학의 일침 "원전 매국 계약? '매국 보도'였다"
김문수 "전한길 아닌 한동훈 공천"…장동혁 "尹 접견 약속 지킬 것"
조국 '된장찌개 논란'에 "괴상한 비방…속 꼬인 사람들 얘기 대응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