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긴축과 고금리정책을 골간으로 한 IMF의 한국경제 처방전에 대해 시민단체가 정식으로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향후 IMF의 대응이 주목된다.
가톨릭노동사목협의회 등 53개 종교.사회.노동단체로 구성된 고용.실업대책과 재벌개혁 및IMF대응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공동대표 문정현신부 등 19명)는 11일 존 다즈워스 IMF서울사무소장을 방문, '한국국민의 이름으로 일방적인 구조조정 협약의 폐기를 요구한다'는공개서한을 전달하고 이달말 운동본부 주최로 IMF구조조정 프로그램의 실상과 문제점 및올바른 구조조정 프로그램 설정을 주제로 개최할 공개토론회에 참석해줄 것을 요구했다.운동본부는 공개서한에서 "위기를 불러온 원인을 처방책이라고 내놓고 있는 IMF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은 또 다른 실패를 강요하는 것"이라며 "기존의 구조조정협약이 폐기되고 한국민중의 삶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새로운 협약이 체결되지 않고서는 경제위기가 극복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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