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는 소규모 사업장이나 자택을 사업장으로 하는 21세기형 사업형태이자 근무형태라고 말할 수 있다. 소호 발생지인 미국의 경우 소호인구는 약 5천만명으로 근로자 3명 중 1명이소호족일 정도로 크게 확산됐으며 이들이 벌어들이는 수입도 연간 4천5백억달러에 이를 만큼 거대한 사업조직으로 발전했다. 일본 역시 소호족이 6백만명을 돌파했다.
소호는 적은 투자비용으로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업대상은정보제공(IP)업, 음식업, 잡화업, 임대업 등 특별한 제한이 없다. 소호 성공비결은 바로 아이디어다. 기존 업종도 사고의 전환을 통해 틈새시장을 노린다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을 높일수 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독특한 아이디어도 누군가 이미 사업화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PC통신, 인터넷 등을 통해 폭넓은 정보를 확보해야 한다. 아이템을 정했다면 시장성을 분석하고법적인 문제가 없는지도 검토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기존 업종 가운데 중고자동차매매업, 부동산중개업, 식품접객업, 식품제조 및 가공업 등은 시·군·구 허가업종이며 건강보조식품판매업, 교습소, 노래연습장, 만화대여업, 세탁업, 무역대리업, 결혼상담업, 장례예식장업 등은신고업종이다. 따라서 이들 업종을 변경시킨 형태의 신종사업을 구상한다면 비슷한 법적 제재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이템을 선정할 때엔 창업시점의 성공가능성, 창업자본과 전문인력의 수급여부, 수익보장과대중성, 지속적인 수입창출 등을 고려해야 한다.
한국창업정보센터 이국희 원장은 다소 창업시기를 늦추더라도 신중한 업종선택과 꼼꼼한시장성 조사가 선행되야 한다 며 일단 창업한 뒤에는 차별화된 고객관리,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 지속적인 아이디어 개발 등이 뒤따라야 성공할 수 있다 고 말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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