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 마지막 축구제전 98프랑스월드컵축구대회가 11일 밤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역사적인 막을 올린다.
한국을 비롯 전세계 32개국이 출전한 이번 프랑스 월드컵은 11일 0시30분(한국시간) 파리교외 생드니시의 스타드드프랑스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개막식에 이어 벌어지는 A조 브라질-스코틀랜드전을 시작으로 33일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출전 32개국은 A조에서 H조까지 8개조로 나뉘어 27일까지 예선전을 치른뒤 각조 상위 2팀씩이 결승 토너먼트에 올라 녹다운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94미국월드컵 우승팀 브라질이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5회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벌어지는이번 대회는 개최국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이 강력한 도전자로 맞서 치열한접전이 예상되고있다.
월드컵 대회 개막에 앞서 9일 저녁 파리 시내에서 벌어진 개막 축하 전야제 행사 '축구 축제'는 파리 중심부를 하나의 대형 축제 무대로 변모시켜 1백만 현장관람객과 8억에 달하는각국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세계 4대 문화권을 상징하는 초대형 거인을 등장시킨 이날 전야제는 풍부한 상상력과 화려한 색감,탁월한 설치예술등 프랑스적 특성들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행사의 주제는 인류의 조상들이 각기 다른 문명의 체험을 거치면서 월드컵이라는 현대 인류공통의 축제에 함께 모인다는 내용.
무사(아프리카),호(아시아),파블로(아메리카 인디언),로메로(유럽)등 세계 4대문명 조상들을상징하는 이들 4명의 거인들은 철제물로 만들어진 높이 20m의 거인들로 발밑에 '감춰진'차량을 이용해 이날 파리시내 대로를 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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