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업정보대 양성철교수(사진영상과)와 이 대학 사진영상전공 졸업생·재학생들이 일본교토(京都)조형예술대 초청으로 현지 초대전 및 토론회 등을 가진다.
사진의 학문적·예술적 교류를 위해 국내대학이 외국대학 초청으로 해외 사진전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진영상의 해에 의미있는 행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양성철교수는 오는 23일부터 7월5일까지 교토의 사진전문화랑인 이시스갤러리에서 '불이(不異)' 주제의 작품전을 가진다. 반야심경의 색불이공 공불이색(色不異空 空不異色)에 근거, 물질과 정신이 하나라는 관념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 종래 고사목 장승 등 무생물을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밝게 하거나 어둡게 처리했던 작업을 이번엔 사람을 대상으로 상하 또는 좌우로 비스듬히 화면을 분할, 삶과 죽음, 밝음과 어둠 등 상반된 양극이 결국 하나임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졸업생·재학생 29명이 출품, 22일부터 7월4일까지 교토조형예술대학내 프린트공방갤러리와사진전문화랑 프린즈갤러리에서 동시에 열릴 '렌즈를 통해'전은 순수·보도·광고·디지탈포토 분야의 작품 80여점이 전시될 계획이다.
23일 오후엔 양성철교수가 교토조형예술대학 프린트공방 주최로 '한국사진의 현황과 미래'주제 세미나를 가지며, 졸업생·재학생들과 현지 대학생들과의 토론회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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