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며칠간은 선거 때문에 어영부영하고, 선거 끝나자 월드컵 때문에 술렁이고…. 아무래도 6월에는 제대로 일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포항공단 업체들이 6월들어 후보들의 공장방문과 상당수 직원들의 선거참모 활동으로 일이뒤로 밀렸던데 이어 11일부터 이달내내 월드컵 축구로 조업에 지방받을 처지라고 아우성이다. 축구광이 많기로 유명한 포항의 경우 새벽잠을 설쳐가며 TV를 보다가 출근해서 조는근로자가 늘어나 생산성이 떨어질 것이 우려된다는 것.
업체들은 또 수면부족에 따른 안전사고 걱정도 태산. 과거에도 월드컵이 있을 때는 산재사고 발생률이 평소에 비해 높았다는 점을 감안, 상당수 기업들이 11일부터 월드컵 결승전이끝날때까지를 '산재예방 특별기간'으로 설정하는등 비상대책에 들어갔다.
강원산업의 경우 안전관리자 15명을 이 기간 전원 비상근무케 했으며 동국제강 역시 13명을24시간 조업현장에서 현장근로자들을 밀착 관리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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