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정 한국신 전국육상 10km 경보

입력 1998-06-10 00:00:00

김미정(울산시청)이 제52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경보에서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김미정은 9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48분15초를 기록, 지난 87년서울체고의 박현주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50분29초)을 무려 2분14초나 단축하며 우승했다.2, 3위에 오른 박미리(안산시청)와 장은주(충남도청)도 각각 48분58초와 49분10초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여자 100m에서는 김태경(양강중)이 12초07을 마크, 선배인 김선옥(12초08)과 허순복(12초12·이상 서울체고)을 차례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재기에 성공한 한국기록(11초49) 보유자 이영숙(울산시청)은 김태경과 신구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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