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 사세요 사랑꽉찬 경로당

입력 1998-06-09 00:00:00

구미지역 교회 교인들이 IMF 한파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 노인들과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건강강좌와 음식접대에 나서고 있다.

구미시 신평동 구미남교회(담임목사 원석준.60)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신평, 형곡,원평동 등의 노인 80여명을 차량으로 모셔와 레크리에이션, 한방건강강좌와 점심식사까지대접하고 있다.

구미남교회는 이행사를 지금까지 매월 구제헌금 1백여만원과 여전도회원 1백여명을 4개조로편성하여 노력봉사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달 27일엔 신평1.2동 환경미화원 14명을 초청, 식사대접과 함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또 구미시 송정동 동산교회(담임목사 이두영)도 여전도회원들이 올해초부터 각 가정에서 폐휴지를 모아 판매한 50여만원으로 지난달 21일 인근지역 경로당 80여명의 노인들을 초청,푸짐한 음식을 대접하는 등 훈훈한 인정을 베풀고 있다.

이와함께 남전도회 회원들과 여전도회 회원들은 지난주말 선산지역 무의탁노인들의 각 가정을 방문하여 청소, 빨래는 물론 밥까지 지어주는 등 노인공경을 실천하고 있다.〈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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