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동서남북

입력 1998-06-09 00:00:00

▼원자력 주변지역 주민들의 자녀를 위한 학비지원 사업이 확대된다.

월성원자력본부는 9일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자녀와 생활이 어려운 중.고교생 7백45명에게최저 30만원에서 1백만원씩 2억2천4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3억원을 들여 주변지역 10개 초.중.고교에 전산.어학실습 등 교육기자재를 지원하고 양북고교 및 감포고교 교사 32명에게 각각 매달 20만원의 교사연구보조비를 지급키로 했다.월성원자력본부는 지금까지 원자력 주변 주민 자녀를 위한 학자금지급과 교육시설 등에 모두 45억원을 지원했다.

〈경주.朴埈賢기자〉

▼김천시내 인근 농촌지역에 야간 쓰레기투기가 성행하고 있다.

김천시 조마면등 농촌마을주민들에 따르면 규격봉투로 처리할 수 없는 폐건축자재 등 각종쓰레기를 야간에 몰래 농촌마을 도로변 등지에 내다버리고 있으며 일부는 폐기물을 불태워농촌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

주민들은 농촌환경보전을 위해 시내인근 농촌면만이라도 별도의 쓰레기매립장을 설치, 쓰레기투기를 근절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김천.姜錫玉기자〉

▼다음달 1일로 다가온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의 개장일을 놓고 구청과업자간 의견을 달리해 논란이 일고있다.

이는 해수욕장 개장일자가 장마기간과 겹치기 때문. 이에따라 업자들은 개장일이 여름휴가철과 맞지도 않은데다 장마로 인해 해수욕객들이 거의 없어 개점휴업하는 사례가 잦아 개장일을 늦추자고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 구청들은 전국의 휴가객들이 부산의 해수욕장 개장일을 7월1일로 알고 있는 오랜 관행을 바꿀 수 없다는 이유로 개장일 변경에 난색을 표명하고있다.

〈부산.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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