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9일 금융감독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동아그룹 최원석(崔元碩) 전회장을 지난달 21일자로 6개월 동안 출국금지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의 이같은 조치는 사정당국이 부실 기업주와 정치인 및 공직자 등에 대해 대대적인사정방침을 밝힌 가운데 재벌 총수에 대해 처음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사정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금감위가 동아그룹의 부실경영 상태에 대한 조사를벌이다 최 전회장에게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조사를 통해 최 전회장에게 형사적 책임이 있으면 공식적인 수사 요청이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까지 최 전회장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사실이 드러나고있지 않지만 최 전회장이 리비아 대수로 1, 2차 공사대금중 수백만 달러 이상을 개인계좌에 입금시킨뒤 미국에 거주하는 가족 등 해외로 빼돌렸다는 첩보가 입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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